DMZ관광,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JSA 대성동, 판문점

Posted by manngo
2019. 5. 9. 00:03 여행

DMZ관광,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JSA 대성동, 판문점

 

DMZ(비무장지대)는 6·25 전쟁 중 휴전 협정을 통해 1953년 7월 22일 군사분계선이 확정됨에 따라 설정되었다. 이후 35년 이상 사람의 출입이 없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학술연구대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며, 연간 6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안보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1. 도라전망대

도라전망대는 1986년 군에서 지은 전망시설로, 북한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남측 최북단 전망대이다. 이곳에서는 북한의 선전마을인 기정동 마을과 그 농토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망원경을 통해 송학산, 김일성 동상, 개성공단 시가지를 볼 수 있다. 향후 도라전망대는 이전 신축공사를 통해 2018년도 현재의 전망대보다 북쪽으로 11m 더 가깝고, 고도가 12m 더 높은 지점에 위치하게 되어 더욱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 도라산역

도라산역은 2002년 2월 20일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방문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남북화해 시초의 역이다. 이 역은 남측 최북단 역으로 향후 경의선 철도 연결이 완료되어 남북 왕래가 가능해진다면 북한은 물론 중국이나 러시아까지 열차로 교류가 가능한 교통의 요지가 될 것이다.  따라서 도라산역은 한반도 분단의 상처를 가진 상징적인 장소임과 동시에 향후 남북교류의 관문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진 곳이다.

 

3. 제3땅굴

제3땅굴은 1974년 귀순한 북한의 김부성 씨의 땅굴 구축 첩보를 근거로 조사하던 중 1978년 시추공 중 1개가 폭발함에 따라 발견되었다. 이 땅굴의 위치는 판문점 남방 4km 지점이자, 서울까지의 거리가 52km인 곳으로 서울로 침투하는데 있어 제1,2 땅굴보다 위협적으로 판단된다. 또한, 그 규모가 폭 2m, 높이 2m, 총길이 1,635m에 달하며, 1시간당 3만 명의 병력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2002년부터 도보관람로 외에 모노레일 시설을 갖춰 남녀노소 땅굴 관람이 가능하며, DMZ 영상관 및 전시관, 상징조형물 등의 시설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주시 비무장지대 안보견학은 남북한 분단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 도라전망대에서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에 개성 시가지가 위치해 있었고, 멀리에는 웅장한 송학산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어 제3땅굴에서는 북한이 남침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땅굴을 직접 들어가보고, 비무장지대에 방문한 것을 사진으로 남겨놓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볼거리들이 제공되었다. 마지막으로 도라산역에 마련된 부시 대통령 방문 기념 연설문이나 기증받은 베를린 장벽 등을 보며, 우리나라가 통일을 준비하며 쏟는 노력과 세계가 기울이는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으로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통일을 주제로 관광자원화하는 것은 씁쓸한 일이지만, 이를 통해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분단의 아픔을 알리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일깨워 주었다.

 

4. DMC안보견학

❐ 관광코스
임진각 출발 → 제3땅굴 → 도라전망대 → 도라산역 → 통일촌 → 임진각 도착 (약 3시간 소요)
  

❐ 이용방법
❍ 셔틀버스 이용 : 임진각관광지 내 DMZ매표소에서 접수 → 셔틀버스 탑승 → 연계 관광 → 임진각 도착
❍ 기차 이용 : 평화열차 탑승(관광열차) → 도라산역 하차 후 매표소에서 접수 → 셔틀버스 탑승 → 연계 관광 → 도라산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