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배변훈련, 배변판 사용법

Posted by manngo
2019. 4. 29. 10:17 강아지

강아지 배변훈련, 배변판 사용법
  

배변훈련 시작하기
이름:망고
견종: 말티즈(암컷)
생년월일: 2016년 11월 9일
가을에 태어난 아이

 

우리 망고가 태어나길 기다리고, 가을에 태어나서 또 3개월을 기다렸다. 망고 집에 2017년 1월 10일 도착, 망고 집 구입하고, 사료 구입하고 너무 바쁜 시간, 집은 텐트모양에 안에는 애덜이 좋아하는 기절방석. 사료는 1세 미만의 작은 알갱이, 배변에 도움이 된다는 사료를 준비했다. 너무 작고 잠만 자는 아이~ 이미 애완견을 키어본 나는 망고가 제일 먼저 해야 할 훈련이 배변훈련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처음 강아지를 분양 받은 사람이나, 키워 본 사람이나 이 말은 동의 할 거라 생각한다.

 

강아지 배변훈련! 배변훈련이라는 단어를 검색 사이트에 치면 정말 많이 나온다. 유명인의 글도 있고, 나처럼 직접 키우는 사람들도 있다. 망고가 엄마랑 있을 때, 진짜 아기였을 때. 그때는 어미가 모든 오줌, 변 등을 처리한다고 한다. 다른 동물들로 부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본능이라고 한다. 어미가 새끼를 젖을 주거나 품고 있을 때, 항상 이불이 깔려 있고(물론, 견주가 깔았겠죠.) 강아지는 배변 시 발바닥으로 이불의 부드러움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배변패드이다. 배변패드를 강아지가 밟으면 부드러움을 발바닥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제일 먼저 여러분은 배변패드를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칭찬해 줄 때 줄 수 있는 맛있는 개껌, 또는 맛이는 사료. 이 2가지(배변패드, 개껌)이 준비완료 하셨다면, 이제부터 훈련! 배변패드를 강아지가 궁금해 하고, 코로 자주 킁킁거리는 곳에 한 장씩 여러 곳에 깔아줍니다. 저는 맨 처럼 6곳에 패드를 깔고 그곳에 정확히 소변을 보면 개껌과 어마어마한 폭풍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어떻게 새끼 강아지가 매번 배변패드에 100% 성공할 수 있을 까요? 때론 실수도 하고 그렇지요. 강아지가 실수 했을 때는 야단은 금물! 강아지가 알아채지 못하도록 빨리 실수한 자리를 처리하시고 오줌냄새가 나지 않도록 조치하세요. 참고로 저는 옷에 뿌리는 섬유방향제를 뿌렸습니다. 아무러치도 않은 표정을 지으면서요. 그러면, 강아지가 눈치를 봅니다. 왜 배변했는데 칭찬을 안해 주지? 하고요. 갸웃뚱? 갸웃뚱? 하면서요. 이때 엄청 귀여운데요. 이때 안아주면 안돼요.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거든요. 이렇게 여러번 배변 성공과 실수 반복하면서 점점 실수는 줄고, 성공은 늘어납니다. 성공이 늘어날수록 배변패드를 하나, 하나씩 줄여 줍니다. 1주에 한 개 정도로 줄여줍니다. 배변패드가 2개 정도 남았을 때 이때가 중요한데요. 왜냐면 이제는 한 개를 견주가 원하는 장소에 옮겨줍니다. 청소하기 편하고 오줌냄새가 나도 별 상관이 없는 곳으로요. 견주가 원하는 장소에 성공비율이 높아지면 이제는 배변패드를 한 개만 남겨주세요. 여기까지 강아지가 훈련을 잘 따라오면, 마지막으로 해야 할 훈련은 배변 판입니다. 배변판이 좋은 이유는 강아지가 소변을 보고 발에 묻지 않습니다. 배변패드는 소변이 가끔 묻어요. 방법은 요. 배변패드 한 개 남은 곳에 배변 판을 놓는 겁니다. 처음에는 소변냄새가 나는 패드를 배변판 밑에 깔면 끝납니다. 강아지가 그 장소 근처부터 코를 킁킁거리며 소변 냄새를 찾아 갑니다. 배변판에 소변 성공하면 아시죠? 폭풍 칭찬해주세요. 아주 가끔 실수를 하더라도 예뻐해 주세요.


아~ 훈련팁 한 가지 더!


강아지들은 잠을 자기 전, 잠에서 깬 후, 밥 먹은 전,후 배변활동이 가장 많이 왕성하다고 합니다.



예쁘게 키우세요...사랑 많이 주시고요. ^^;